내돈 내산 시공 스토리
시흥에 사시는 추○○ 고객님은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한 번에 정리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특이했던 건 상담 과정입니다. 저희가 보내드린 개별 상품 목록을 보시고 고객님이 직접 구성을 짜서 보내주셨습니다.
첫 문자가 8월 10일 저녁, 시공이 8월 14일. 나흘 동안 오간 이야기를 그대로 옮깁니다.
시공 전 안방. 창문 위 라인에 시스템에어컨이 매립되어 있습니다.
1차 추천 견적을 보내드리면서 개별 상품 페이지를 함께 안내드렸습니다. 필요한 구성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뜻이었는데, 다음 날 아침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어제 집에서 보내주신 상품 보면서 하나하나 구성을 바꿨는데요. 이거 보내드리고 최종 견적 부탁드려도 될까요?”
“보내주신 구성 사이즈 순서대로 항목 정리했습니다.”
모듈 하나하나를 직접 고르고 순서까지 정리해서 보내주신 겁니다. 이런 경우 저희가 할 일은 그 구성이 실제 벽 치수에서 성립하는지 확인하고, 안 되는 부분만 짚어드리는 것뿐입니다.
드레스룸은 정해진 세트를 사는 물건이 아닙니다. 모듈을 골라 벽에 맞춰 늘어놓는 구조라, 쓰는 사람이 직접 짜는 게 가장 정확할 때가 많습니다.
상담 초반에 고객님이 순서를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혹시 도면에 팬트리 문을 설치하려면 그것부터 공사를 해야 하는 게 맞겠죠?”
“네, 문을 설치하면 내부 사이즈가 바뀌기 때문에 문 먼저 설치한 다음에 내부 시스템 가구를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문틀이 들어오면 개구부가 좁아지고, 그만큼 안쪽 유효 폭이 줄어듭니다. 시스템행거는 기둥과 선반이 벽 사이에 꽉 맞게 들어가는 구조라 몇 센티 차이로 안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 공사가 예정돼 있다면 그게 끝난 뒤 실측하는 것이 맞습니다.
시공 전 팬트리. 좁고 깊어서 그냥 두면 물건을 쌓아두는 공간이 되기 쉽습니다.
고객님이 쓰시던 이불장이 있었습니다. 치수까지 정확히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보니까 기존 이불장을 팬트리에 올리려고 했는데 그게 빠진 것 같은데요? 이불장 사이즈 너비 795 · 길이 1,865 · 깊이 600 이렇거든요.”
“저기까지 시스템행거 설치 후 기존 장을 시스템행거에 올릴까 하는 건데요?”
기존 가구를 살리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깊이가 600mm였습니다. 디알코디 모듈은 깊이 400mm가 기본이라(이불장 모듈만 500mm), 600mm짜리 가구를 같은 라인에 두면 그 구간만 앞으로 200mm 튀어나옵니다. 좁은 팬트리에서는 통로가 그만큼 좁아집니다.
고객님이 먼저 정리하셨습니다.
“만약 기존 가구 안 쓰고 제품 중에 이불장 추가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 이불장은 사용 안 하는 걸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팬트리는 6단 선반으로 채웠습니다. 코너까지 선반이 이어지도록 짰습니다.
팬트리 완성. 두 벽을 따라 6단 선반이 ㄱ자로 이어지고, 코너도 비우지 않았습니다.
상담 중 “팬트리 안에 6단 선반 요청하셔서 반영해드렸습니다”라고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좁고 깊어서 죽기 쉬운 공간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수납으로 바뀌었습니다.
구성이 거의 확정된 뒤에도 비교는 계속됐습니다.
“한 가지만 더 부탁드릴게요. 지금 D6-1을 D6-2 악세사리장 포함으로 변경한 견적도 보고 싶습니다.”
4단서랍장(D6-1)과 4단서랍장+악세사리장(D6-2)의 차이입니다. 악세사리장은 시계·주얼리·벨트처럼 작은 물건을 칸칸이 나눠 담는 얕은 서랍입니다. 두 안을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기둥 색상도 한 번 오갔습니다.
“아 저걸로 변경하면 가격이 올라가네요.”
“네 맞습니다. 흑니켈로 하실 경우 피막 공정 비용으로 인해 금액이 추가되십니다.”
“그럼 그냥 실버로 할게요.”
선반 색상은 어떤 걸 고르셔도 값이 같습니다. 기둥만 흑니켈로 바꾸면 피막 공정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이 건은 화이트 선반 + 실버 기둥으로 확정됐습니다.
완성된 안방을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창문 앞에도 기둥이 서 있습니다.
창문 앞 구간까지 기둥을 세워 세 면을 이었습니다. 창은 그대로 열고 닫힙니다.
벽에 고정하는 붙박이 방식이라면 창문 앞은 포기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시스템행거는 천장과 바닥 사이에 기둥을 세워 압축력으로 버티는 구조라 벽이 없어도 됩니다. 창을 여닫는 데 지장이 없도록 깊이만 확인하면 됩니다.
천장에 매립된 시스템에어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구간은 천장 고정을 생략하고 다른 기둥들이 잡아주는 방식으로 시공했습니다.
6단선반장 · 행거 · 4단서랍장이 한 줄로 이어지고, 오른쪽 끝은 코너로 연결됩니다.
코너를 비우지 않고 선반으로 연결했습니다. 오른쪽은 오픈형 수납장입니다.
일정을 잡으면서 고객님이 물으셨습니다. 아파트라 관리사무소에 알려야 하는지까지 신경 쓰신 겁니다.
“공사 소음 같은 건 없는 거죠? 관리소 알릴 정도로~”
벽이나 천장에 구멍을 뚫지 않습니다. 타공 드릴을 쓰지 않으니 층간 소음으로 문제가 될 만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시공 시간은 구성에 따라 30~90분이고, 이 건처럼 두 공간을 함께 하면 긴 쪽입니다.
이 답이 맞았는지는 시공 후 고객님이 확인해 주셨습니다.
| 일자 | 진행 내용 |
|---|---|
| 8/10 | 1차 추천 견적 발송 · 팬트리 문 공사 순서 안내 · 기존 이불장 배치 상담 |
| 8/11 | 고객님이 직접 짠 구성 접수 → 반영 · 서랍장 등급 비교 · 기둥 색상 확정 · 계약금 입금 |
| 8/13 | 시공 시간 안내(전날 오후 기사 배정 후 연락) |
| 8/14 | 안방 + 팬트리 동시 시공 완료 |
주말도 되는지 물으셨고, 가능한 날짜 중 14일로 잡으셨습니다. 계약금은 10만원, 잔금은 시공 후에 결제하셨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
디알코디에서 시스템 행거 설치받아서 드레스룸 완성했어요! 공간에 맞춰서 딱 맞게 제작되니까 버리는 공간 없이 싹 정리돼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Frame이 생각보다 엄청 튼튼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집 분위기랑 잘 어울려요. 기사님이 오셔서 위치도 잘 잡아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설치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옷도 훨씬 많이 들어가고 한눈에 보이니까 아침마다 옷 찾기도 너무 편해요. 드레스룸 고민 중이신 분들한테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추○○ 고객님 · 2026.08.18 작성
고객님이 직접 촬영해 올려주신 영상입니다. 옷을 다 걸고 난 실제 사용 모습입니다.
고객님이 올려주신 실사용 사진입니다.
| 상담 때 | 시공 후 |
|---|---|
| “공사 소음 같은 건 없는 거죠?” | “기사님이 오셔서 위치도 잘 잡아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설치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
| 기존 이불장을 넣을지 고민 | “버리는 공간 없이 싹 정리돼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
| 모듈을 직접 고르며 구성을 짬 | “공간에 맞춰서 딱 맞게 제작되니까” |
| 도면 치수가 정확해야 하는지 확인 | “옷도 훨씬 많이 들어가고 한눈에 보이니까 아침마다 옷 찾기도 너무 편해요” |
직접 구성을 짜신 분이라 “딱 맞게 제작되니까”라는 말씀에 무게가 있습니다. 저희가 정해드린 세트가 아니라 본인이 고른 모듈이 그대로 벽에 들어간 결과니까요.
방 도면이나 손그림 한 장이면 됩니다. 이번 사례처럼 개별 모듈을 직접 골라 구성을 짜서 보내주셔도 됩니다. 치수에서 안 되는 부분만 저희가 짚어드리겠습니다.
팬트리·붙박이장 옆·창문 앞처럼 애매한 자리도 사진을 함께 보내주시면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도면 수정은 몇 번을 하셔도 비용이 붙지 않습니다.
전국 무료 배송·시공입니다. * 제주 제외 · 사다리차/곤돌라 별도 · 이전설치 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