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시공 스토리
주문서 6번 항목에 「천장높이: 220-225cm」라고 적혀 왔습니다. 디알코디 익스텐션 기둥이 대응하는 천장은 2,230~2,680mm라, 적힌 숫자 그대로면 아래쪽 경계에 걸쳐 있는 집이었습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노○○ 고객님 댁, 7월 28일 첫 견적부터 8월 3일 시공까지의 기록입니다.
상담은 이틀이었고, 그 사이 구성이 다섯 번 바뀌었습니다. 11자형으로 시작해 ㄷ자형으로 옮겨 갔고, 긴옷장이 하나 늘었고, 선반 한 칸이 서랍장이 됐고, 마지막에 거울장이 들어왔습니다. 고객님이 실제로 보내신 말과 저희 답을 카톡 원문 그대로 옮기고, 끝에 시공 후 남기신 후기와 영상을 붙였습니다.
첫 견적을 보내드리고 네 시간쯤 지나 답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너장 없이 일자형태로 유지하고 싶고
2990쪽창가에 긴옷장 3단 서랍장 두개 이랑 가방 넣을 수납칸을 넣고 싶은데 그렇게 견적 받을스 있을까요?"
벽 두 면을 따로 쓰시겠다는 말로 읽고 되물었습니다.
"넵 고객님 11자형으로 희망하시나요?"
"11자형에 창가쪽에 긴옷장 끼고 싶습니다"
코너장은 두 벽이 만나는 모서리를 수납으로 바꾸는 모듈입니다. 고객님은 첫 답장부터 코너장을 빼셨고, 이틀 동안 구성이 몇 번을 바뀌어도 이것만은 그대로였습니다.
시공 전, 창문이 있는 벽.
시공 전, 스위치가 달린 벽. 이 스위치가 뒤에서 한 번 더 나옵니다.
다음 날 아침 8시 52분, 참고 사진 한 장과 함께 요청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해당 사진과 같이 ㄷ자 형태로도 같은 구성으로 견적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견적작성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코너장없이 희망하시나요?"
"네 없이 희망합니다"
11자형과 ㄷ자형, 두 안을 나란히 받아 보신 뒤 하나를 더 청하셨습니다.
"혹시 3d 도면도 받을수 있을까요?"
평면 도면에는 벽 길이와 모듈 번호만 적힙니다. ㄷ자로 꺾이는 모서리에 무엇이 서는지는 숫자만 봐서는 그려지지 않아서, 3D 이미지를 만들어 보내드렸습니다. 완성된 방은 코너장 없는 ㄷ자형입니다.
주문 직전에 구성이 두 번 더 움직였습니다.
"아 넵 긴옷이걸이가 하나 더추가 해야할수도 있어서 하나 더 있는것만 마지막으로 견적이랑 확인해주실스 있을까요"
"긴옷장*"
수정 견적을 보내드리고 한 시간쯤 지나, 도면 사진 한 곳에 표시를 해서 다시 보내셨습니다.
"이부분 장으로 수정해서 최종 견적"
"하나만 마지막으로 해주세요 ㅠ 죄송힙니다"
"3단서랍장으로 해드리면될까요?"
"넵"
"마지막으로"가 두 번 나왔는데, 도면은 그 뒤에도 한 번 더 고쳐졌습니다(거울장 이야기는 아래에 적었습니다). 이때 수정 견적이 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5분입니다. 벽에 세운 뒤에 바꾸려면 다시 방문해야 하지만, 도면 위에서는 그 정도면 끝납니다. 사과하실 일이 아닙니다.
창문 벽 아래 3단 서랍장 세 개. 처음 요청은 두 개였고, 주문 직전에 한 칸이 3단서랍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문서가 들어온 건 7월 29일 오후 2시 43분이었습니다. 저희가 곧바로 다시 여쭌 건 6번 항목이었습니다.
"천장높이 220~225cm로 적어주셨는데 한번더 확인가능하실까요?"
저희 기둥은 벽에 박지 않고 천장과 바닥 사이를 눌러서 섭니다. 그래서 기둥 길이가 천장에 맞아야 합니다. 익스텐션 기둥은 기본 2,230mm에서 최대 450mm까지 늘어나 2,680mm 천장까지 섭니다. 아파트 천장은 대부분 이 범위 안에 여유 있게 들어갑니다. 반대로 2,230mm보다 짧아지지는 않아서, 그보다 낮은 천장은 시공 전날 창고에서 기둥을 잘라 맞춰 보냅니다.
220cm면 2,230mm 아래, 225cm면 그 위입니다. 적힌 숫자가 딱 하한선에 걸쳐 있어서, 기둥을 자를지 말지가 이 한 줄에 달려 있었습니다. 고객님은 잰 방법을 사진과 함께 풀어 주셨습니다.
"딱 천장에
저 본체랑
본체를 바닥으로
두고
했을때
나온 사이즈 입니다"
"이부분까지 포함해서 재주신것맞을까요?"
"네
포함이에요"
여기서 저희가 한 일은 기록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같은건물에 시공기록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높이 230cm로 확인되어 해당높이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먼저 시공한 집의 천장 높이가 남아 있었습니다. 230cm, 즉 2,300mm라 기둥을 자를 필요가 없는 높이였고, 그대로 준비했습니다. 시공 당일 비포 사진은 오전 10시 23분, 완성 사진은 11시 23분에 찍혔습니다.
계약금을 넣으시고 한 시간쯤 지나 사진이 한 장 더 왔습니다. 옷장을 세울 벽 한가운데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이부분에
전원 스의치 있는데
괜찬을까요?"
"넵 고객님 저희제품의경우 오픈형이여서 스위치사용에 지장없습니다^^"
문짝이 없으니 스위치 앞으로 기둥이 지나가도 선반과 선반 사이로 손이 들어갑니다.
스위치 벽. 오른쪽 선반 사이에 스위치가 가려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스위치 답을 들으신 바로 다음 1분 사이에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만약에
거울있는
장을 달고 싶으면
다른곳으로
해야할까요?"
"네 고객님 거울장을 배치한다면 막혀있는 장이여서 2770 벽면쪽에 배치하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거울장은 375 단일사이즈입니다."
오픈형 칸은 스위치를 가리지 않지만, 거울장은 앞면이 거울 문으로 막힌 장입니다. 스위치 앞에 세우면 손이 닿지 않습니다. 폭도 375mm 한 가지라 벽에 맞춰 늘이거나 줄일 수 없습니다. 거울장을 넣은 견적을 다시 잡아 보내드렸고, 답은 짧았습니다.
"이걸로
수정할께요!"
마지막에 들어온 거울장. 거울 문에 맞은편 서랍장이 비칩니다.
주문 직전에 이것도 물으셨습니다. 이 건은 고객님이 직접 잰 치수로 진행했습니다. 시공기사가 예비 선반을 차에 싣고 가기 때문에, 10cm 안쪽의 차이는 현장에서 칸 폭을 바꿔 맞춥니다. 치수가 영 자신 없으시면 방문 실측을 따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기사가 방문해 치수만 재고, 그 비용은 계약하시면 잔금에서 공제됩니다.
| 일자 | 진행 내용 |
|---|---|
| 7/28 (화) | 첫 견적 발송 → "코너장 없이" 11자형 요청 → 수정 견적·견적 이미지 발송 |
| 7/29 (수) | ㄷ자형 비교 견적 → 3D 이미지 → 긴옷장 추가 → 한 칸을 3단서랍장으로 → 주문서 접수 → 천장 높이 재확인(같은 건물 기록 230cm) → 계약금 10만원 → 스위치 확인 → 거울장 추가 확정 |
| 8/3 (월) | 시공 · 비포 10:23 → 완성 11:23 |
| 8/9 (일) | 고객님 후기·영상 등록 |
★★★★★
이사하면서 드레스룸 시스템장 알아보다가 DR코디에서 진행했습니다. 옷이 많은 편이라 수납량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벽면마다 행거 단수랑 선반을 다르게 배치해주셔서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하부 바구니랑 서랍장 조합으로 짜주신 부분이 실사용에서 유용해요. 견적도 명확하게 안내해주시고 추가로 붙는 비용 없이 처음 말씀하신 대로 진행됐습니다. 시공 후 청소까지 정리해주고 가셔서 인상 좋았고, 주변에 물어보면 추천할 것 같습니다.
노○○ 고객님 · 2026.08.09 작성 · 후기 게시판에서 원문 보기 →
고객님이 옷을 다 건 뒤 직접 찍어 올리신 영상입니다. 서랍장 위와 안쪽 벽의 위아래 두 단 행거에 옷이 걸려 있습니다.
후기에서 말씀하신 "하부 바구니". 오른쪽 벽 맨 아래 칸에 바구니를 넣어 쓰고 계십니다.
| 상담 때 | 시공 후 |
|---|---|
| "코너장 없이 일자형태로 유지하고 싶고" | 끝까지 코너장 없이 완성 |
| "ㄷ자 형태로도 같은 구성으로 견적도" | 두 안과 3D를 비교한 뒤 ㄷ자형으로 시공 |
| "천장높이: 220-225cm" | 같은 건물 시공기록 230cm 기준으로 기둥 준비 |
| "전원 스의치 있는데 괜찬을까요?" | 선반 사이로 스위치가 그대로 드러남 |
| "거울있는 장을 달고 싶으면 다른곳으로" | 스위치 없는 벽에 375mm 거울장 |
| 옷이 많아 수납량이 걱정 |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
거울장은 스위치나 콘센트 앞에 둘 수 없습니다. 앞면이 막힌 장이라서입니다. 폭도 375mm 한 가지뿐이라 벽 길이에 맞춰 조절할 수 없습니다.
천장이 2,230mm보다 낮으면 기둥을 잘라서 맞춰야 합니다. 높은 쪽은 최대 2,680mm까지 서고, 천장이 유난히 높은 집이라면 상담 때 먼저 말씀해 주세요. 이번처럼 적힌 숫자가 경계에 걸리면 한 번 더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재셨는지 사진을 함께 보내 주시면 확인이 빠릅니다.
창문 벽에도 기둥이 섭니다. 사진처럼 창 앞으로 기둥 두 개와 위쪽 옷봉이 지나갑니다. 창을 막지는 않지만 시야에는 걸립니다.
오픈형이라 옷이 그대로 보입니다. 스위치를 가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벽 길이, 천장 높이, 그리고 스위치·콘센트가 어디 있는지 사진 한 장이면 도면을 잡을 수 있습니다. 같은 단지에 저희가 시공한 적이 있는지도 함께 여쭤봐 주시면, 기록이 있을 때 대조해 드립니다.
11자형과 ㄷ자형을 나란히 받아 보시는 것도, 3D로 확인하시는 것도 됩니다. 도면 수정은 몇 번을 하셔도 비용이 붙지 않습니다.
전국 무료 배송·시공입니다. * 제주 제외 · 사다리차/곤돌라 별도 · 이전설치 유상